저탄소 식생활 확산에도 나서기로
종합식품회사 (주)하림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K(케이)-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나선다. 

하림과 aT는 20일 전북 익산 하림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K-푸드 수출 확대와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 및 대한민국 농식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K-푸드 수출 확대로 농수축산식품 산업 발전 협력 △저탄소 실천 운동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국내외 계열사·협력사를 활용한 ESG 가치와 환경 경영 글로벌 확산 등에 대한 적극 협력이다. 

하림은 2022년부터 ESG 경영 추진 체계를 구축, 지속 가능경영을 전개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 및 태양광 발전 사업, 폐목재 재활용 사업, 바이오가스 사업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실행해나가고 있다. 특히 최첨단 도계가공시스템과 닭고기를 주원료로 만들어지는 건강하고 차별화된 가공 제품들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도 공급하고 있다. 하림과 계열사에서 생산한 삼계탕과 부분육 등 닭고기 가공 제품들은 미국, 일본, 독일, 베트남 등 10여 국에 수출되고 있다. 

정호석 하림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동참해 저탄소 식생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함으로써 환경경영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하림 삼계탕을 비롯한 K-푸드 세계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춘진 aT 사장은 “전 세계에 우리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하림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K-푸드 수출 확대는 물론 기후 위기로부터 인류와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도 적극 동참해 대한민국과 K-푸드 브랜드 가치를 함께 드높이자”고 말했다. 

한편 무항생제 사육·생산 등 유럽형 동물복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하림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닭고기 시장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22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냉장·냉동육 부문)를 차지하며 시장 점유율 20.3%를 점유하고 있다. 

<한국농어민신문 5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