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에 조건택 현 자조금관리위원장이 다시 선출됐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닭고기자조금)가 지난 16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대의원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제1차 닭고기자조금대의원회’에서 조 위원장은 32표를 얻어 16표를 얻은 김선동 후보를 누르고 관리위원장을 연임하게 됐다.

조 위원장은 대한양계협회(이하 양계협회) 무안육계지부 회장을 역임했으며 양계협회 광주전남 육계분과 위원장·감사를 거쳐 제5대 닭고기자조금 관리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조 위원장은 정견발표를 통해 닭고기자조금 거출률을 늘리고 정부의 보조금 매칭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년간 농가의 닭고기자조금 거출률이 증가하고 있어 지금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의 보조금 매칭, 무임승차 없는 자조금 거출률 100%라는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가, 대의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의 임기는 2026년 4월 16일까지 2년이다.

한편 이날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서는 박준호 대의원이 단일후보로 출마해 무투표로 의장으로 선출됐다.

<농수축산신문 4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