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계, 소비자 성향 맞춘 돼지·닭·오리고기 명절 라인업 공개
“민족대명절 추석엔 다양한 축산물 선물세트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
국내 주요 축산물업체가 국내산 돼지·닭·오리고기를 활용한 알찬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여러 유형의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우수한 국내산 축산물이란 원재료를 밑바탕에 놓고 가성비와 간편 조리에다 영양과 다양한 맛도 고려했다.
실속·간편 조리·품질 더한 한돈선물세트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은 지난 11일 고품질 한돈에 풍성한 구성으로 실속을 더한 도드람 한돈 신선육 세트부터 프리미엄 햄 세트까지 선물하기 좋은 도드람한돈 선물세트를 소개했다.
도드람에 따르면 베스트 선물세트 중 하나인 ‘도드람한돈 으뜸구이세트 2호’는 돼지고기 인기 부위 4종으로 구성해 선물하기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구이용으로 즐기기 좋은 삼겹살과 목심(각각 500g)에다 등심덧살, 항정살(각각 300g)이 담긴 종합선물세트로 다채로운 맛을 6만9000원에 즐길 수 있다.
활용도를 고려한 ‘도드람한돈 한마리세트’도 도드람은 추천했다. 삼겹살, 목심, 찌개용 앞다리, 불고기용 앞다리 4종으로 각각 500g씩 구성돼 있다. 반찬이나 찌개, 구이 등 활용하기 좋은 부위로만 구성한 선물세트로 조리하기 편한 크기로 포장돼 별도의 번거로운 손질 없이 바로 조리가 가능하다.
도드람은 이외에도 삼겹살, 불고기용 뒷다리, 보쌈용 뒷다리 2팩씩 각 500g 4종으로 구성한 ‘도드람한돈 실속세트’와 ‘도드람한돈 4구 삼목세트’, ‘도드람한돈 냉장갈비세트’ 등 3만원 대부터 9만원 선까지 다양한 구성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이들 선물세트는 도드람 온라인 자사몰과 네이버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도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까지 ‘2023추석, 오직 한돈’을 주제로 추석 명절 캠페인을 진행하며 다채로운 구성의 한돈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고려, 가격·품질 모든 면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고품질 한돈에 실속을 더했다. 삼겹살·목살·특수부위 등 신선육 세트부터 소시지·가정간편식 등 가격도 3만원 대에서 10만원 대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영양·다양한 맛 담은 닭·오리고기 선물세트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추석을 맞아 닭가슴살로 만든 캔햄 ‘챔’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명절 선물로 인기인 캔햄을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챔은 하림이 고단백 저지방의 대명사인 닭가슴살로 만든 치킨햄이다. 100g 기준 단백질 함량이 19g으로 일반 돈육 캔햄보다 40%가량 높고, 지방 함량은 2.4g으로 10분의 1 수준이다. 이에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부담 없이 캔햄을 맛보고 싶은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주목된다.
이번에 선보인 챔 선물세트는 ‘닭가슴살햄 챔 세트’와 ‘닭가슴살햄 챔 종합세트’ 2종으로 구성됐다. 이 중 닭가슴살햄 챔 세트는 닭가슴살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담은 오리지널 맛 9개가 담겨 있으며, 닭가슴살햄 챔 종합세트엔 오리지널 맛과 알싸하게 매콤한 할라피뇨 맛,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의 더블치즈 맛이 각 3개씩 들어있다.
동물복지 선도기업 참프레도 추석 선물세트 3종을 선보였다. 우선 ‘냉동 1호’ 변화가 눈에 띈다. 기존 동물복지 제품인 너겟, 그릴 닭다리, 그릴윙, 수비드 닭가슴살 외에도 신제품인 스리라차 윙봉과 춘천식 소금구이를 재단장해 추가했으며 치즈스틱도 다시 넣어 더욱 알찬 구성으로 꾸렸다.
‘냉장세트’는 1~3호로 구성했다. 1호 제품은 오리훈제 제품이 무화과 오리훈제로 새롭게 개선됐으며, 여기에 매콤직화 닭다리구이가 추가돼 기존 동물복지 수비드 닭가슴살, 훈제통닭과 조화를 이뤘다. 2호는 냉장1호 구성에서 닭가슴살 대신 싸 먹는 오리훈제 슬라이스가 추가돼 오리 비중을 높였다. 3호는 냉장 2호에 동물복지 얼큰 칼국수 제품과 찜닭을 추가해 프리미엄화했다.
이외에도 상온제품으론 ‘참프레 궁중삼계탕 세트’와 ‘동물복지 닭곰탕&닭개장 세트’를 선보였으며, 냉동삼계탕도 별도 구성해 알찬 구성을 꾀했다.
<한국농어민신문 9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