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집중호우 발생 피해 영향으로 이번달 육계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이 발표한 8월 육계관측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집중호우 피해로 육계 63만 마리, 종계 성계 6만1000마리가 폐사했다.
여기에 종계 생산성도 여전히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이번 여름철 닭고기 공급량 부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영향으로 이달 육계 도축마릿수는 지난해 대비 4.5% 내외 감소한 6810~6954만 마리로 전망됐다. 다음달 도축마릿수도 지난해 대비 2.2% 내외 감소한 6373~6505만 마리로 내다봤다. 다만 삼계탕의 주요 재료인 삼계의 공급량은 지난해와 평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 측은 “닭고기 수급 안정을 위한 계열화 업체의 입식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양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농수축산신문 8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