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2분기 축산관측 발표

여름철 육계 도축 마릿수는 감소하는 반면 계란 생산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지난 5일 2분기(6월호) 축산관측을 내놓으며 이 같이 밝혔다.

육계의 경우 6월 병아리 입식 마릿수가 전년 대비 3.0%, 평년과 비교해선 6.4% 내외 감소한 7106만~7255만 마리로 추정됐다. 이 영향으로 7월 육계 도축 마릿수도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3.1%, 7.3% 내외 감소한 6877만~7021만 마리로 예측됐다. 다만 7월 복 성수기 육계 공급량은 감소하나 삼계 공급량은 지난해와 평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6월 육계 도축 마릿수도 5월 병아리 입식 마릿수 감소와 육성률 소폭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1%, 평년보다는 9.1% 줄어든 6358만~6492만 마리로 파악됐다.  

산란용 닭 사육 마릿수가 늘며 여름철 계란 생산량은 증가가 예고됐다. 6월 일평균 계란 생산량은 4573만개로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1.8%, 4.8%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7월도 지난해보다 0.4%, 평년과 비교해선 1.5% 늘어난 4540만개로 추정됐다. 

농경연 관측센터는 이 같은 관측 결과 발표와 함께 “여름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철저한 사양관리가 요구된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한국농어민신문 6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