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림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새만금 잼버리 빅디너’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5억원 상당의 닭고기 제품 등을 일괄 지원하는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새만금 잼버리 빅 디너’는 8월 8일 150여개국 4만3000여명의 잼버리 참가자들이 하림이 제공하는 치킨을 각국 레시피로 조리해 야영장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즐기는 대규모 야외 만찬 행사다.
잼버리 대회 사상 처음 시도되는 ‘빅 디너’ 행사는 닭고기가 국가나 인종·종교·문화와 관계없이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즐기는 식품이라는 점에서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같은 식재료로 요리한 음식을 함께하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소통한다는 스카우트 취지를 잘 살린 기획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림은 닭고기 제품 뿐만 아니라 즉석밥과 면류(장인라면, 비빔면) 등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하림 관계자는 “국내 대표 닭고기 기업으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한국 치킨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행사에 필요한 전 제품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림은 대회 기간 중 대회 운영을 지원하는 각국의 지원팀 관계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국내 닭고기 산업과 생산공정을 견학하고 다양한 제품을 시식할 수 있도록 하는 하림치킨로드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키로 했다.
최창행 조직위 사무총장은 “새만금 잼버리 빅 디너 프로그램에 대해 참가자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며 “기꺼이 후원해 준 하림과 함께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민신문 6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