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가공품에 대한 중장기적 소비확대와 더불어 올해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미국 등으로의 수출확대가 추진된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기석, 이하 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누리시아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 5억5600만 원을 의결했다.
협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소비홍보와 관련해 △중장기적 육가공품 소비확대 △제9회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10월 개최, 공동대행에 있어 △독일 독일농업협회(DLG)국제식품품평회 6월 개최 △돼지고기 할당관세 추천 △축산물가공업체 운영자금지원 사업신청 △공동대행 필요부문 발굴 추진, 수출확대를 위해 △싱가포르 수출작업장 품목(살균제품) 추가지정 추진 △베트남, 인도, 미국 수출추진 등을 진행한다.
또한 협회는 불합리한 규제발굴 개선 건의 등 제도개선을 비롯해 제40차 육가공기술분과 학술대회를 오는 6월 17일 개최할 예정이다.
박기석 회장은 “코로나19 3년간, 1인 가구수 증가와 함께 가정식 소비증가로 햄, 소시지, 베이컨 등 1인당 육가공품 소비량은 2019년 5.6kg에서 2021년 6.9kg으로 1.3kg 증가하는 등 소비패턴에 큰 변화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국제적인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전방위 물가인상이 지속되면서 어려움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협회는 지난해 정부의 할당관세 지원에 대해 소고기·닭고기·돼지고기를 합쳐 10만700톤 추천을 완료한 데 이어 오는 6월까지 돼지고기 할당관세 5000톤을 추천 중”이라며 “한우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한우 급식ㆍ육가공품 원료육 지원사업’을 오는 4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며, 육가공업체의 효율적인 소비 확대 지원을 위해 참여업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 정부 유공자 포상과 관련해 이날 박형준 ㈜태림에프웰 대표, 이두경 ㈜코주부비앤에프 부사장, 윤덕병 ㈜선진FS 영업부분장, 윤현구 ㈜케이프라이드 팀장, 이정면 (사)한국육가공협회 부장, 최명림 롯데제과(주) 본부장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전달했다.
<농수축산신문 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