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건강에 관심 많아
편의점 중심 제품 판매 증가


중국에서 건강식품 수요가 늘며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냉장 닭가슴살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중국 소비자들 사이엔 식단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육류 중 열량이 낮은 닭가슴살 식품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의 닭가슴살 식품시장은 초기 형성 단계에 머물렀으나 최근 도시 편의점을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늘었다.

aT의 해외시장동향 보고에 따르면 2020년 중국 가공 닭고기 식품시장 규모는 약 286억위안으로 2025년까지 19.7%의 성장률을 유지해 총 시장 규모는 704억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aT는 최근 몇년 새 중국에서 즉석 닭가슴살은 시간이 촉박한 직장인이나 다이어트 수요가 있는 피트니스족의 식사 대용품으로 재구매율이 매우 높은 고단백 식품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중국 수출기업이 다양한 제품군 개발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닭가슴살 제품과의 차별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민신문 2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