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극성이 우려되고 방역 당국의 지정도축장 제도운영, 계열화사업체의 책임방역 강화 등 불합리한 규제와 자유무역협정(FTA) 등 각종 협정 체결에 따른 단계적인 가금육 수입 관세 철폐로 닭고기 수입이 급증해 수입 축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상황이 빈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에서는 우선 고병원성 AI의 조기 종식을 위해 농가는 물론 계열업체가 농장과 도축장에 실질적인 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한국육계협회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재제 조치로 인해 흩어진 회원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불합리한 규제개선을 위한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항구적인 닭고기 수급 조절을 위한 법 제도개선, 제품 원가 기준의 가격결정체계 전환, 수입 닭고기와의 차별화를 위한 품질보증마크 활성화 등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농수축산신문 1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