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축산분야 가금 단체, 한우자조금, 사료협회 등 줄이어
[농수축산신문=홍정민·안희경·김소연 기자]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가운데 올해 축산부문에서도 임기 만료를 앞둔 협회·단체가 적지 않아 선거일정과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올해 첫 스타트를 끊은 대한수의사회는 회장 직접선거 일정에 이미 들어갔으며 오는 13일 선거 결과가 나온다. 기호 1번 최영민 후보, 기호 2번 허주형 후보간 양자대결로 치러지는 선거 결과에 따라 제27대 대한수의사회의 모습이 결정될 예정이다.
대한양계협회를 비롯한 한국육계협회와 한국토종닭협회는 다음달 말 회장 임기가 만료된다.
당초 임기 만료 전에 회장 선임이 이뤄져야 하지만 다음달 말까지가 특별방역 기간인 만큼 회장 선임에 대한 일정은 그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예정대로라면 다음달 중으로 선거가 진행돼야 하지만 특별방역 기간이 끝난 이후에 선거 일정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선거 일정에 대해 논의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육계협회는 총회에서 추대 형식으로 회장 선임이 이뤄질 예정이다.
육계협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사회에서 회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면 총회에서 추대해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토종닭협회도 특별방역 기간이 끝난 이후 선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토종닭협회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이사회를 진행해 선거 일정을 정해야 하지만 특별방역 기간이라 회의 진행에 어려운 점이 있다”며 “특별방역 기간이 끝난 이후 일정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회는 이미 지난해 관리위원장 임기가 만료됐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선거가 올해로 연기됐다. 닭고기자조금에서도 특별방역 기간이 끝난 후 오는 3월 중으로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중 임기만료되는 관리위원장 선거를 오는 3월 14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일정이 시작되며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의 후보자등록기간을 거쳐 3월 14일 대의원 243명 전원투표에서 다득표자를 관리위원장으로 결정한다.
한국사료협회도 다음달 중 회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이사회에서 추대를 통해 다음달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결정된다.
<농수축산신문 1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