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축산분야의 다양한 관측모델의 개발이 시도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식품정책학회, 한국농업경제학회, 한국축산경영학회가 공동 주관한 제2회 농업관측 논문경진대회가 지난 14일 열렸다.

농업관측 논문경진대회는 농업관측 고도화의 일원으로 지난 2020년부터 도입한 실측조사 데이터를 개발해 활용도를 높이고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전공 분야의 아이디어가 접목된 관측 모형과 분석 방법을 발굴하고자 열리는 행사다.

축산물분야 최우수상은 소상공인진흥공단 정지현 외 1인이 발표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축산물 소비자 가격에 미친 영향 분석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출생 성비와 명절 시기를 고려한 월별, 성별 한우 도축두수와 ▲거미집 모형(Cowweb Model)을 이용한 한우 수급모형 개발이, 장려상은 ▲육계의 생애주기 및 AI를 고려한 수급 및 가격 예측모형 개발을 위한 연구와 ▲한우고기 수요 및 정책 변화에 따른 한우시장 균형변화 예측이 각각 수상했다.

축산물 분야에서 한우, 한돈, 육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모형 개발 뿐 아니라 축산물 생산 및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가 시도된 만큼 축산물 관측 및 분석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축산신문 1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