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주양)은 지난 2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비상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북 예천에서 지난 19일 종오리농장과 24일 육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 확진됨에 따라 관내 방역현황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차단방역을 강구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주양 본부장은 “올해 유럽과 아시아 주변국의 AI 발생이 급증하고 겨울 철새의 본격적인 유입이 시작되는 시기라 염려가 매우 크다”며 “농협경남본부의 방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도내 유입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어 “농가에서도 방역생활화를 통해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남본부는 지난 10월 1일부터 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별 AI전담반을 구성해 비계열화 가금농가 자체소독현황 예찰활동과 주요 철새도래지와 하천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농수축산신문 10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