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외부 요인에 따라 탄력적이었던 육계 시세가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으로 인해 앞으로 안정적인 가격 형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동우팜투테이블(대표이사 이계창)은 최근 생계 시세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를 적용한 시세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해 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육계 시세를 결정할 때 AI 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시세 예측을 통해 공급 부족과 과잉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으며 적기에 신선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양계 농가에서도 최적의 육계 수량을 예측할 수 있는 참고 자료가 제공돼 안정적으로 육계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동우팜투테이블은 3조 원이 넘는 육계 시장에 AI를 활용해 생육을 고려한 적정재고와 판매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시세 예측값은 해당 영업부서에서부터 생산부서까지 전사적으로 공유해 의사결정에 활용될 예정이며, 특히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가격에 민감한 요소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동우팜투테이블은 AI 기술을 활용해 8주, 52주 등 중장기 가격 예측은 물론 주요 인자에 대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 관리해 계량적이고 객관적인 의사결정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계창 동우팜투테이블 대표이사는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종계, 부화, 사육, 도계와 관련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 활용하는 프로세스를 확립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스마트 공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전문 회사인 주식회사 업데이트(대표이사 황동현)는 올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관련 기술을 수요기업인 동우팜투테이블과 협업해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다.
<농수축산신문 1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