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 어려운 탓에 가공품 활용 낮지만
에어프라이어 조리 가능하게 상품화
은은한 훈연향에 부드러운 육질 자랑


가공품으로 잘 활용하기 힘든 국내산 닭고기 넓적다리로 만든 치킨이 나왔다. 

육가공전문기업 마니커에프앤지는 국내산 닭고기에 은은한 훈연향을 입혀낸 ‘바사삭 치킨 스모크맛’을 최근 출시했다고 지난 10월 2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국내산 닭고기 넓적다리를 저온 숙성한 후 은은한 훈연향을 입혀 스모크맛을 느낄 수 있다. 넓적다리는 육질이 부드러워 스테이크, 구이, 바비큐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부위이지만 선별하기 어려워 쉽게 먹을 수 있는 부위는 아니다. 국내에서 제품화하기도 쉽지 않았으나 이번에 마니커애프앤지에서 에어프라이어로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상품화했다. 

해당 제품은 온라인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 중으로, 앞으로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마니커애프앤지 관계자는 “에어프라이어가 상용화된 이후 트렌드에 맞춰 간편하게 조리해도 바삭한 식감이 유지될 수 있는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욱 기자 

<한국농어민 신문 10월 2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