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들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수해 및 태풍 피해극복을 위한 성금을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8월11일 전국 축산농가들은 서울역 일대에서 ‘축산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를 개최해 식량안보 수호 및 사료값 폭등으로 인한 피해 보전 등 목소리를 외친 바 있다.
집회에 참석한 농가들은 당시 태풍 수재민을 위한 성금을 모금했고, 이날 모금한 500만원의 성금을 축산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 김삼주 비대위원장(전국한우협회장)ㆍ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ㆍ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 직무대행이 대표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 것이다.
송필호 회장은 “한우ㆍ한돈ㆍ달걀ㆍ닭고기ㆍ우유 등 우수한 국내산 축산물을 통한 영양공급은 재해재난 이재민뿐만 아니라 봉사자에게도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삼주 비대위원장은 “축산물은 국민에게 우수한 영양공급을 담당하는 공익적 가치가 큰 식량자원”이라며 “축산농가들의 따뜻한 마음이 온전히 이재민에게 전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하늘 기자
<농민신문 10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