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축산물의 유통비용률이 47.7%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지난 22일 ‘2021년 축산물 유통정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통비용률이란 소비자가격에서 농가수취가격을 제외한 것으로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유통되는 비용을 백분율로 환산한 수치다.

품목별 유통비용률을 살펴보면 쇠고기는 48.1%(전년 대비 -0.1%p), 돼지고기 48.7%(-1.2%p), 닭고기 57.1%(+2.0%p), 오리고기 35.0%(-11.4%p), 계란 37.0%(-9.0%p)였다.

품목별 판매량이 가장 많은 업태는 쇠고기‧돼지고기의 경우 정육점, 닭고기는 프랜차이즈, 오리고기는 일반음식점, 계란은 대형마트로 나타났다.

축평원은 올해부터 조사 대상에 온라인과 하나로마트를 추가, 가격과 판매량 등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동물복지‧친환경 닭고기 판매가격, 닭고기 부분육 식육포장처리업체와 대리점 판매가격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이번 보고서에 수록된 내용이 정책수립, 학술 연구, 중장기 시장분석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축산유통정보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4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