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유통되고 있는 축산물은 동물약품 잔류 수준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 유통 중인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우유, 계란 등 다소비 축산물을 대상으로 동물약품 잔류량을 조사하고 위해성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373건 중 372건이 적합했다. 부적합 계란 1건에서는 잔류허용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디클라주릴이 검출됐다.
국민이 일상적으로 축산물을 섭취할 때 축산물에 잔류하는 동물약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인체 노출량(검출량×섭취량) 조사에서는 1일 섭취허용량의 0.0005∼7.8%로 나왔다. 인체에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다.
1일 섭취허용량은 일생동안 섭취해도 유해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1인당 최대 섭취허용량을 말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유통 중인 축산물 잔류실태를 매년 조사‧공개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안전한 식품을 소비하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