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사)한국계육협회(회장 서성배)는 당초 7월 21일(수)로 개최키로 예정했던 계열화사업자와 계약사육농가와의 업무협조 상생 협약식(MOU)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계열업체와 농가간의 해묵은 갈등을 내부 소통강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행사에 대해 양계협회에서 줄곧 훼방을 놓고 있는 점과 소비자시민모임의 왜곡된 자료배포로 업계 어려움이 지속되는 점, 농가들이 한창 바쁜 시기인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양계협회측이 당일 행사를 방해하려고 행사장 앞에 집회 신고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서 계육협회는 "소시모의 이상한 보도자료 배포에 항의하는 집회에는 나오지도 않으면서 다른 단체의 내부행사에 개입하고 방해하는 일은 산업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을 각성하고 자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계육협회의 농가회원은 7월 16일 현재 1,072농가이고 사육규모는 55백만 수에 달하기 때문에 이미 국내 육계공급량의 72%가 하나로 뭉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행사 유보와 관련하여 계육협회는 MOU 체결의 기본 취지가 계열화사업자와 계약사육농가간 상생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변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조만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계육협회는 육계계열화사업과 관련된 모든 사안들은 협회를 중심으로 내부 조율을 통해 해결해 나갈 방침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