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국가 조류인플루엔자(AI) 가축방역기술 전수


우리나라의 조류인플루엔자 가축방역기술 및 노하우를 배우기 위하여 아세안 8개국 조류인플루엔자 전문가들이 5월 31일부터 6월 15일까지 16일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연수를 받게 된다.

○ 우리나라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과거 3차례 발생하여, 신속하고 강력한 방역조치로 질병을 초기에 근절하고 청정국을 유지하는 등 선진 방역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 우리나라 AI 발생 : `03년12월~`04년3월, `06년11월~`07년3월, `08년4~5월

* 국제연합(UN)은 `08.06.17일 보도자료 및 언론브리핑에서 우리나라를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모범국가로 발표

○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대(對) 개도국 무상기술협력사업 중 연수생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아세안 8개국에서 자체 선발된 20명의 방역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 아세안 참가 8개국 :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사아

연수과정은 우리나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및 진단 기술 습득을 위한 이론, 실습과 현장견학을 접목하여 생생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연수생들이 실질적인 연수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또한, 구제역 방역 노하우, 브루셀라 국제표준실험실 및 동축산물 검역검사 제도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수의분야에 대해서 교육하며,

○ 가축질병 진단킷트 등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의 우수성에 대해서 소개하고 질병근절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 아울러, 연수생들은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궤를 같이해온 일류 철강산업체인 ‘포스코’와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한 ‘현대자동차’ 견학을 통해서 우리나라 발전 모습을 확인하고, 불국사, 석굴암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2007년도부터 실시하여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연수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에 우리나라의 선진 방역기술을 전수함으로써 참가국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왔으며,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 제고와 한-아세안 국가간 협력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제9차 한-아세안 FTA 경제협력작업반 회의(`10.03, 마닐라) 및 제9차 ASEAN+3 농림장관회의(`09.11, 브루나이)에서 `10년도에도 연수사업 지속실시 표명
(08-01-27기준)주간보고(07.11-08.2월).hwp